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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국내 대형병원중 최우수

안만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4 12:50

수정 2014.11.07 19:17



서울대병원이 국내 대형 병원 가운데 최우수 병원으로 평가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경희대 의대 부속병원, 강릉아산병원,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대학병원 42곳과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3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 따르면 최상위 평가를 받은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환자의 권리, 편의, 진료체계, 병동, 영양, 응급, 수술관리체계 등 18개 항목중 12개 항목에서 A(우수) 등급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10개 항목,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경희대 의대 부속병원·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등 3곳은 9개 항목에서 각각 A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전남대병원은 8개 항목, 가톨릭대성모병원·강북삼성병원·이화여대 목동병원 등 3곳은 7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았다.


반면 광주기독병원, 국립경찰병원, 남광병원, 동국대 경주병원, 분당제생병원, 안동병원, 전북대병원, 지방공사 강남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은 A등급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
특히 D등급(미흡)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안동병원과 광주보훈병원으로 4개 항목이 해당됐으며 국립경찰병원이 3개 항목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과 함께 ‘빅4’로 꼽히던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은 4개 항목에서만 A등급을 받는데 그쳐 중위권에 머물렸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종합병원 평가를 계기로 병원 자체적으로 개선노력이 있을 것”이라면서 “오는 12월쯤 300병상 이상의 병원 116곳에 대한 평가결과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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