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한신정 ‘신청사기방지’ 국내 도입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4 12:50

수정 2014.11.07 19:17



한국신용정보가 세계 최대 신용정보회사(CB)인 익스페리언과 손잡고 선진 CB기법 등을 도입한다.

한신정과 익스페리언은 14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전략적 업무 제휴 체결식을 갖고 신청사기방지 서비스 도입과 CB관련 개인신용평점 서비스 등의 공동개발에 합의했다. 익스페리언은 세계 최대의 CB사업자로서 전세계 27개국 이상에서 CB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용평가시스템 제공 국가는 모두 60개에 이른다.

이번 제휴로 한신정은 익스페리언이 미국, 영국 등에서 활용하고 있는 ‘신청사기 방지 서비스’ 솔루션인 ‘Hunter Ⅱ’를 국내 금융기관 등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청사기방지 서비스는 여신 신청자가 작성한 신청서 내용을 점검, 정보의 허위기재와 명의도용 가능성을 검색해 사기 신청자를 선별하는 서비스다. 또 양측은 CB 기반의 선진 개인신용평점 서비스 개발은 물론, 국내에 새로 도입되는 서비스의 최적화 모델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신정은 그동안 부정적정보(신용불량)와 식별정보, 일부 실적정보 등에 한정됐던 개인신용평점 서비스 영역을 원장정보 등으로 확대, 국내 금융기관의 부도율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신정은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이후에는 ‘Hunter Ⅱ’의 국내 서비스를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 사진설명=한국신용정보 강석인 대표이사(왼쪽)와 익스페리언 로저 어브룩 사장이 14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전략적 업무 제휴 체결식을 갖고 악수를 하고 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