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전 남아공 대통령 넬슨 만델라와 그의 부인 그라사 마첼이 스웨덴아동세계협회(SCWA)가 주관하는 ‘2005 세계아동인권상’ 가운데 ‘세계친구상(GFA)’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AP가 13일 보도했다.
SCWA는 이날 스톡홀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아공 어린이들의 권리 신장과 여자 어린이들의 배울 권리를 위해 노력한 공로가 평가돼 만델라 부부가 ‘세계친구상’수상자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세계친구상’은 전 세계 어린이 240만명의 투표에 의해 선정된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만델라 아동기금’을 창립해 어린이 지원 사업을 지속해왔으며 그의 세번째 부인인 그라사 마첼 여사는 여자 어린이들의 취학을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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