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울무역전시장 운영권 10월 서울시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4 12:50

수정 2014.11.07 19:16



서울무역전시장의 운영권이 오는 10월1일 KOTRA에서 서울시로 이관된다.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서울무역전시장은 지난 98년 산자부가 서울시로부터 1만평 부지를 무상임대 받았으며 KOTRA가 건물을 건립, 위탁 운영해왔다.

그러나 서울시와의 임대계약 기간이 오는 9월30일로 만료됨에 따라 10월1일부터 시가 운영 관리하게 됐다.

현재 서울시 산하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KOTRA측과 인수인계를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KOTRA는 그동안 강력 추진해 온 ‘컨벤션 사업’을 더이상 못하게 됐다.



KOTRA는 서울시측에 위탁기간 연장을 요구했으나 서울시가 이를 묵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서울시는 새로운 건물을 지을 것이라는 일각의 소문과는 달리 기존 건물을 그대로 사용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운영관리를 맡게될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신축과 재건축은 없을 것이라며 국제회의장, 비즈니스 호텔이 한 건물에 들어선다는 일각의 설을 부인했다.


특히 서울시는 시가 맡아 운영하면 침체에 빠진 서울무역전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 yih@fnnews.com 유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