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신용회복신청 40만 돌파…3월 24%늘어 1만9천명

유상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4 12:50

수정 2014.11.07 19:16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개인 채무자가 40만명을 돌파했다.

신복위는 14일 ‘3월중 신용회복위원회 활동실적’을 발표, 지난달 채무조정 신청인 수는 1만9241명으로 전달에 비해 3794명(2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복위 설립 이후 지난달까지 채무조정을 신청한 개인채무자는 40만4283명으로 늘었다.

신복위 관계자는 “설연휴가 있던 2월에 신청이 저조했던 만큼 3월에 상대적으로 신청인 수가 크게 증가했다”면서 “정부의 신용불량자대책에 따른 영향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4월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채무조정 신청자를 부채규모별로 보면 2000만원 이하가 41.7%로 가장 많았고 2000만원 초과∼3000만원 이하 22.0%, 30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 22.2%, 5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 12.1% 등이다.

지난달 채무조정이 완료돼 신불자 딱지를 뗀 채무자는 2만1190명으로 전달보다 3954명(22.9%) 늘었으며 총 채무조정 완료자는 36만7516명이다.


또 3월중 신복위 취업알선센터를 통해 새로 직장을 구한 신용불량자는 296명으로 전달보다 93명(45.8%)늘었으며 2003년 12월 센터 개소 이후 지금까지 이곳을 통해 취업한 인원은 총 1928명으로 늘었다.

/ ucool@fnnews.com 유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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