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광고이야기-우리홈쇼핑 미리미리]고객감동, 마음에 들때까지

김주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5 12:50

수정 2014.11.07 19:16



홈쇼핑의 생명은 고객이 갈망하는 상품을 미리미리 선보이는 것. 안방극장 인기 탤런트 한가인이 고객마음을 속속 들여다보는 초능력자로 분했다. 그녀가 가는 곳마다 고객감동이 눈부시게 빛을 발한다. 한가인이 거리로 나섰다.

#1. 고객감동 하나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봄거리에 나선 한가인이 생뚱맞게도 한 여성에게 우산을 건넨다. 웬 우산! 여성이 의아해 하며 우산을 활짝 펼치는 순간 하늘이 뚫린듯 물벼락이 쏟아진다. 우산이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다.


#2. 고객감동 둘

강아지를 품에 안고 있던 주부에게 한가인이 나타나 헤어 드라이어를 선사한다. 주부로서는 의아하기 짝이 없는 광경. 순간 강아지는 물통의 물을 뒤집어쓴 채 흠뻑 젖어 있다. 헤어 드라이어가 강아지의 털을 기분 좋게 말려 준다.

#3. 고객감동 셋

험상궂은 장정에게 한가인이 딸랑이를 전해준다. 장정과 딸랑이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코미디적 발상. 하지만 장정이 까페 문턱에 오르는 순간 유모차 안에서 연방 울고 있는 아기가 딸랑이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홈쇼핑 TV-CF '미리미리'편. 3가지 내용을 담은 멀티스팟(Multi-Spot) 제작기법이 흥미를 더한다. 험상궂은 장정으로 분한 모델의 인상에 기겁한 아기 모델이 울음보를 터뜨리는 바람에 촬영에 무지 애를 먹었다고.

당신이 원하기 전부터 미리미리, 그것도 마음에 들 때까지…. '미리미리'편은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우리홈쇼핑의 슬로건과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예지력 연기가 돋보인 한가인을 통해 우리홈쇼핑에 대한 기대 가치를 높였다.

/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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