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예멘대통령 25일 국빈방문

차상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5 12:50

수정 2014.11.07 19:15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5∼27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15일 발표했다.
예멘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85년 8월 양국 수교 이후 처음이다.

노대통령과 살레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자원 및 건설분야 경제협력 등 양국간 실질협력 관계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북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및 중동정세 등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살레 대통령은 또 26일 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에 참석하고 27일 서울대에서 예멘 통일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분단의 경험을 갖고 있는 예멘은 90년 평화적 통일을 이룩했으나 94년 내전 발발에 따라 무력에 의해 재통일되는 과정을 밟았으며 90년 예멘공화국수립 당시 초대 대통령에 취임한 살레 대통령은 내전을 승리로 이끈 뒤 99년 선거에서 재집권에 성공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