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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주 실적 ‘기대 이하’일듯

양재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5 12:50

수정 2014.11.07 19:14



인터넷업종의 1·4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그동안의 차별화 양상이 변화할 전망이다.

인터넷 대장주로 호평을 받아온 NHN의 실적도 예상보다는 밑돌 것이라는 의견이다.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온 CJ인터넷도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없다며 투자의견이 하향조정되고 있다. 반면 ‘매도’ 의견이 주류인 네오위즈의 실적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인터넷업종의 주가는 약세를 보여 NHN이 2100원(2.3%) 내린 8만9400원으로 마감했다. CJ인터넷과 네오위즈의 주가도 전일보다 각각 3.37%, 0.5% 내린채 끝났다.


삼성증권은 이날 인터넷업종의 실적이 전분기보다는 좋아질 것이나 예상치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NHN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보다 각각 10%정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판매관리비 등 영업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NHN, 다음, 네오위즈, CJ인터넷의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7.1%, 33.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영업비용 증가로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2·4분기에도 주가 약세가 계속된다면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에 선별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도 CJ인터넷에 대해 주가에 영향을 미칠 두드러진 상승모멘텀이 없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CJ인터넷이 운영하는 ‘넷마블’ 실적이 지난해 이후 감소하며 온라인게임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며 “성장성을 확인할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어 단기적인 주가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반면 네오위즈에 대해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스페셜포스’가 다음달부터 유료화되면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 2만6300원을 제시했다.

/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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