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이기심이 소비성향 가늠”…LG경제연구원 분석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5 12:50

수정 2014.11.07 19:14



‘이기심’이 최근 한국형 소비 트렌드의 가장 큰 특징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15일 ‘주간경제’에서 “명품족, 매스티지, 웰빙 등 제반 소비 트렌드의 기저에는 ‘나에게 좋아야 한다’는 이기심이 깔려있다”고 밝혔다.


즉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이 ‘나에게 최고로 좋은지’ 정확하게 알고 있으며 최고제품을 획득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따라서 포스트 웰빙 트렌드로 거론되는 로하스(LOHAS·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는 ‘이타적인’ 소비 성향이므로 이기적인 소비 트렌드가 지속된다면 웰빙이 로하스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소비자의 자긍심 제고, 서로 모순되는 소비요소들이 결합하는 ‘AND’, 소비패턴 예측의 어려움, 소비대상의 세대간 격차 축소 등을 한국형 소비 트렌드 유형으로 소개했다.

/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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