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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성장형펀드 주간 수익률]성장형펀드 94개 전부 마이너스 수익률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7 12:50

수정 2014.11.07 19:14



지난 주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해 배당펀드와 중소형투자펀드들이 수익률 상위권을 기록했다. 채권 시장은 국고 3년물이 2bp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단기자금인 MMF로 자금이 크게 몰려 CD가 1bp 내리는 등 유동성 자산 금리는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채권형은 한주동안 0.05%, 연율로 2.67%의 수익률에 그쳤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가로 주식형펀드중 성장형(주식 비중 70% 초과)은 한주동안 3.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 이상 운용된 펀드중 설정고 100억원 이상 성장형 펀드 94개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고 말았다.
지난 주 배당주와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선전한 가운데 대형주가 3.75% 하락한 데 비해 배당주가 몰려 있는 중소형주는 하락 폭이 각각 -2.15%, -0.55%로 낮았다. 대표적인 배당주펀드인 ‘세이고배당주식형’, ‘신영비과세고배당주식형1’이 각각 -1.73%, -1.8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자산3억만들기중소형주식1’도 -1.87%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운용기간이 한달이 넘은 펀드중 설정고 100억원 이상인 공모시가채권형 95개중 ‘템플턴골드채권B- 1’이 주간수익률 0.15%, 연율 7.7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도이치운용의 ‘도이치코리아채권1- 1’, 대신운용의 ‘BULL에이스공사채2’가 각각 0.12%(연율 6.33%), 0.10%(연율 5.25%)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총수탁고는 2조2421억 증가한 193조 3561억으로 집계됐다. 주식혼합형에서 1017억이 나간 것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에서도 순수주식형으로 688억이 들어왔다. 채권형에서는 장단기형 합쳐 2671억이 증가했다.
MMF에서는 전주 1조2653억이 빠져나갔으나 지난 주 1조 1604억이 되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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