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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3총사 주목…전북·대구·부산銀 실적·주주관리 ‘굿’

박치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7 12:51

수정 2014.11.07 19:14


전북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등 지방은행 3인방이 좋은 실적에 주주관리에도 힘을 쏟아 장기투자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재원 애널리스트는 17일 “전북은행의 1·4분기 순이익 90억원은 예상치를 22.0% 웃도는 만족스러운 수치”라면서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좋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매수의견과 적정주가 5600원 유지”라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1·4분기 자산건전성 수치가 악화되는 업계의 일반적인 경향에도 불구하고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1.08%를 기록, 전분기와 별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대구은행도 외국인 중심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2월4일 이후 대구은행에 순매수를 유지해 두달남짓 기간에 외국인지분율이 4.21%포인트나 증가했다. 대우증권 이승주 애널리스트는 “은행들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업무 효율성 제고 및 수익성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대구은행은 매년 넉넉한 현금배당을 하고 있어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은행도 내수경기 회복의 기대감을 등에 업고 약세장에서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다.
메리츠증권 임일성 애널리스트는 “지방은행 특유의 지역 밀착화 전략이 은행업계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해 증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내수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들 지방은행의 향후 전망도 좋다.
현대증권 김혜원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계속되는 매수세와 내수회복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내실있는 지방은행들의 주가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 lhooq@fnnews.com 박치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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