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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휴대폰 러시아 ‘국민브랜드’

박민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7 12:51

수정 2014.11.07 19:13



삼성전자 휴대폰이 러시아 최고 권위의 브랜드 인증인 ‘국민 브랜드(Narodnaya Marka)’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러시아 ‘국민브랜드 선정위원회’가 최근 삼성전자를 휴대폰 부문 ‘국민 브랜드’로 선정했다며 지난 9일 크렘린궁에서 열린 행사에서 상패와 인증로고 등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국민 브랜드’는 러시아연방 상공회의소와 국민 브랜드 선정위원회의 주관으로 20개 공산품 분야에서 선정된다. 올해는 일간 이즈베스티야와 프라우다가 4만6000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최고 브랜드들을 결정했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노키아와 모토로라를 제치고 판매대수 및 매출액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성했던 삼성전자는 이로써 명실상부한 러시아의 대표 휴대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상으로 엄지 손가락 모양의 국민브랜드 로고를 향후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돼 향후 마케팅에서도 큰 도움을 얻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97년 러시아 휴대전화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판매대수가 2001년에 비해 515%나 늘어나는 등 매년 100∼200%의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노트북 부문에서도 국민브랜드로 선정됐었다.

/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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