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금감원 금융 교육 확대…강좌·강사진 대폭 보강

이민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7 12:51

수정 2014.11.07 19:12



금융감독당국이 올해 중점업무로 정한 ‘금융이용자 보호 및 금융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02년부터 시행중인 금융소비자교육의 강좌와 강사진을 지난해에 비해 각 32개에서 63개, 36명에서 102명으로 대폭 보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육은 어린이, 청소년, 학생, 교사, 군장병 및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강좌는 올 하반기 도입예정인 기업연금제의 도입 취지 및 소비자의 자산증식 욕구 확대, 중·고교생 금융이해력, 신용불량자 문제의 사회적 대두 등을 집중 반영키로 했다.

이에 맞춰 건전한 개인신용 관리요령, 금융경제 기초(화폐와 환율, 이자율·저축·투자·콜금리, 소득·소비·지출 등), 보험상품총론, 자동차 보험상품 해설, 국내 증권시장과 제도 등이 추가됐다.


강사진은 금감위(원) 집행간부 14명 전원과 공채직원중 공인재무분석사 및 재무위험관리자 자격증 소지자 8명을 새로 선정했다.
변호사 및 법률전문가와 지방금융교육활성화를 위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4개 지원 직원도 포함시켰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환경이 급격히 바뀌고 금융교육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교육의 질적 개선 필요성이 떠올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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