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서양화가 국명숙 뉴욕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8 12:51

수정 2014.11.07 19:12



서양화가 국명숙씨(51)가 20∼5월6일 뉴욕 첼시 아트센터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작가는 그가 보고 경험한 대상들이 남긴 이미지를 모티브로 삼는다. 이번 전시작품 주제는 ‘사유(Thingking)’.

구체적인 사물이나 대상을 묘사하기 보다는 캔버스에 콜라주를 하고 아크릴을 칠하면서 오브제를 사용한 그의 작품은 연둣빛 색에서 시작하여 녹색의 공간으로 태어나 강렬한 대비의 조화를 이룬다. 인간의 희노애락 등을 특유의 이미지와 색깔로 그려낸다.
작가가 평소 좋아하는 여행에서 얻은 감흥의 흔적을 색채로 담아내기도 한다.

한지로 만든 색지로 콜라주한 형형색색 기하학적 바둑판 무늬의 패턴은 이리저리 뭉치고 표류하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색깔과 만나 동양적 추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26점을 선보인다.(02)736-1020

/장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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