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천안·아산등 충청권 아파트…2분기 1만8700가구 분양대기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8 12:51

수정 2014.11.07 19:11



2·4분기 안에 충청권에 모두 1만8700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쏟아진다.

특히 충남 천안과 아산에 9300여 가구가 집중돼 있어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아산지역은 롯데,대우,자이 등 대형 건설사 물량이 대부분인데다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고 지역개발호재도 풍부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충청권에는 대전 3957가구, 충남 1만 1170가구, 충북 3682가구 등 모두 1만 8709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충남 아산에는 배방면 갈매리에 GS건설이 공급하는 배방자이 1875가구의 대단지가 5월 공급예정이다. 배방자이는 33·34·47·57평형으로 구성됐다.
배방면 북수리에는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롯데캐슬 24·33·40·45평형대 704가구가 내달 공급된다.한성종합건설도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아산 배방면 공수리에 34·35평형대의 한성필하우스 2차 255가구 분양에 들어간다.

천안지역에 공급되는 4800여 가구의 예정 물량은 현재 토지매입이 지연되면서 올 상반기안에 분양될 지 다소 불투명한 상황다. 그러나 천안지역에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사업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충북에서는 음성군 음성읍에서 금광포란재 569가구, 제천시 왕암동에서는 현진에버빌 436가구 및 인근 장락동에는 주공 국민임대단지 332가구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청원군 강내면에서는 쌍용 스윗닷홈 557가구와 청주시 비하동 계룡리슈빌 780가구가 다음달 중 분양된다.


충주시 연수동에서는 계룡리슈빌 594가구가 이달 말께, 청주시 비하동에서는 대림e편한세상 414가구가 6월에 각각 공급예정이다.

대전에서는 신 거주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대덕테크노밸리 2차 7253가구와 용문동 아이누리 239가구 등 모두 3957가구가 공급된다.


코어스 부동산컨설팅 유병창 대표는 “충청권은 개발호재가 풍부해 지속적인 관심을 끌 것”이라며 “분양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은 연내 주요 대형 분양단지와 신도시 주변으로 입지가 좋은 신규 공급 물량에 청약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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