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산업 다이제스트]GS칼텍스-가스公 에너지 개발 합작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8 12:51

수정 2014.11.07 19:11



한국가스공사가 GS칼텍스의 차세대 에너지 개발에 파트너로 나섰다.

18일 한국가스공사와 GS칼텍스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5일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자회사인 세티의 지분 33.58%(34억원)를 취득했으며, GS칼텍스도 세티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료전지 전문회사인 세티는 가스공사가 지분 33.58%를 보유하며, GS칼텍스도 지분 60% 안팎을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의 수소·연료전지 분야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세티와 함께 상품화에 나설 것”이라며 “업무�^상업용 연료전지의 개발을 위한 기술력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세티 관계자는 “오는 2007년부터 1∼5kW급 연료전지 제품을 출시해 국내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그동안 수소제조장치와 탈황기 기술을 개발하고 세티도 지난해 가정용 연료전지 제품 개발을 완료, 이번 지분참여는 연료전지의 개발을 위한 기술력에서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 에너지를 직접 전기로 변환시키는 장치로 향후 가정용과 자동차 연료로 석유와 가스 등 화석에너지를 대체하게 된다.
특히 국내 연료전지 시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가정용 연료전지 1만호 보급 계획과 공공기관 대체에너지 이용 의무화 입법으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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