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5 서울모터쇼,D-9]‘꿈의 스포츠카’ 몰려온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8 12:51

수정 2014.11.07 19:11



‘환상의 슈퍼스포츠카를 즐긴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스포츠카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꿈의 슈퍼스포츠카’들이 대거 출품된다. 스포츠카는 컨셉카,카브리올레(오픈카) 등과 함께 세계 모터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모델들이다.

특히 올 서울모터쇼에는 국내업체인 ‘프로토자동차’가 정통 스포츠카인 ‘스피라’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자동차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프로토자동차, 스피라=국내 최초의 ‘수제작 정통 슈퍼카’인 ‘스피라’가 오는 28일 개막되는 서울모터쇼를 계기로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프로토자동차에서 선보일 모델은 2006년형 사양으로 ‘V8 4.6 GT’와 ‘2.5 LX’ 두가지 모델이다. 두 모델 모두 정통 슈퍼카의 맥을 잇고 있다.

주력모델은 ‘V8 4.6 GT’로 스웨덴의 슈퍼카인 ‘코닉세그’와 동일한 320마력 엔진을 장착해 최고속도 305km의 성능을 자랑한다.
‘2.5 LX’는 포드의 스페셜엔진에 슈퍼차저를 적용한 엔진과 포르쉐자동차의 미션을 적용했다.

서울모터쇼 이후에는 캐나다, 일본,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혼다, S2000=S2000은 혼다의 모터스포츠 기술을 담은 차로, 스포츠카의 매력과 높은 엔진 회전 성능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델이다.

S2000은 2.2ℓ 직렬 4기통 ‘DOHC VTEC’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40마력을 내뿜는다. 전 세계 스포츠카 마니아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S2000은 미국의 자동차 잡지인 ‘Car& Driver지’가 선정한 ‘2004 10대 베스트카’에도 뽑힌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SLR맥라렌=메르세데스-벤츠가 서울 모터쇼에 전시하는 SLR 맥라렌은 최고속도가 335km/h에 이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데 불과 3.8초 밖에 걸리지 않는 세계 정상급 슈퍼 스포츠카다. SLR 맥라렌은 1950년대 전설적인 스포츠카로 알려진 ‘SLR’모델을 원형으로 해 개발된 차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기술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룬 스포츠카다.


◇BMW, 클래식카 328=BMW가 만든 첫번째 고유 모델로 무게가 810kg에 불과한 ‘꿈의 슈퍼 스포츠카’로 불리고 있다. 328모델은 지난 3년간 세계 경주대회에서 405회나 우승을 한 모델이다.
328은 독일에서 460여대가 생산됐고, 수많은 스포츠카의 본보기로 자동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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