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올해 중기제품 공공구매 56兆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8 12:51

수정 2014.11.07 19:10



올해 정부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 규모가 지난해보다 4.6% 늘어난 55조9975억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정부는 경기 활성화와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총 구매액 중 62.1%에 해당하는 34조7989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구매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05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계획’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확정된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액은 조달청, 한전 등 98개 공공기관의 총 구매액 81조7044억원의 68.5%를 차지, 지난해 63.4%보다 5.1% 증가한 규모이다.


또 여성기업 제품의 공공구매액도 공공기관 총구매액의 2.4%에 해당하는 1조9646억원으로 책정, 지난해 대비 3.9% 늘렸다.

한편 중기청은 구매액 확대와 함께 구매 공공기관 숫자도 현재 98개에서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대검찰청 등 20개 기관을 추가, 118개 기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병행해 공공기관에서 공사를 발주할 경우, 공사의 효율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공사용 자재에 대한 직접(분리)구매를 확대하도록 해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구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기로 했다.

/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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