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거장들 판화 한자리 모인다…샤갈 피카소 미로 작품등

장재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9 13:01

수정 2014.11.07 19:09



샤걀, 피카소, 미로 등 세계적인 거장 21명의 판화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지난 18일 개막, 오는 5월7일까지 서울갤러리(태평로)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판화전은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60점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거장들의 판화작품만 모은 전시로는 국내 최대규모.

컬렉터인 강효주씨(필립강컬렉션 화랑 회장)의 소장품 40점과 쥴리아나 갤러리와 갤러리 현대에서 20점을 출품, 거장들의 판화예술을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다.

강씨 소장품은 오랫동안 외국과 국내에서 수집해 온 작품들이다.


전시는 샤걀, 피카소,미로 등 현대미술의 큰 흐름을 주도한 작가를 비롯해 현대 키네틱 예술을 개척한 야콥 아감, 활기찬 표현주의적 작품으로 유명한 피에르 알레친스키,신구상주의 지도자 프란시스 베이컨,독일 신표현주의운동의 대표적 인물 게오르그 바젤리츠, 현대 미술계에 영향력 1위인 요셉 보이스 등 쟁쟁한 대가들의 작품이 모였다.

또 길고 가는 인물상으로 유명한 알베르토 쟈코메티,세계적인 명성의 추상적 형체조각가 헨리 무어,미국 팝아트 대명사 앤디 워홀, 비디오 아트 창시자 백남준의 작품도 출품된다.


이와함께 솔 르윗,짐 다인,크리스토,피에르 솔라주,펭크,안토니 타피에스,빅토르 바자렐리,에두아르도 칠리다 등의 예술세계도 감상할 수 있다.(02)2000-9736.

/장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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