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휴대폰으로 은행·증권거래 한번에…키움닷컴·국민銀·SK텔 제휴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9 13:01

수정 2014.11.07 19:08


키움닷컴과 국민은행,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휴대폰에 내장된 하나의 칩을 이용해 은행업무와 주식거래가 가능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19일 키움닷컴증권 김봉수 사장과 국민은행 이성규 부행장, SK텔레콤 이방형 부사장은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 클럽에서 ‘KB 모바일 증권제휴 서비스’ 조인식 및 시연회를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IC칩(Chip)에 전자적으로 저장된 고객정보(ID)를 활용해 별도의 고객정보 입력 없이 간편하게 은행과 증권거래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IC칩 기반의 휴대폰 은행거래와 증권거래가 호환이 되지 않아 각각의 칩을 휴대해야 하고 필요할 때마다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국민은행과 키움닷컴증권이 제공하는 이번 서비스는 하나의 칩으로 모바일 뱅킹과 주식거래가 가능해 휴대폰에서 ‘유비쿼터스 금융 네트워크’가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됐다.

주식거래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K텔레콤 모바일뱅킹용 단말기에 국민은행에서 발급하는 ‘KB모바일 칩’을 장착한 뒤 ‘키움 M-Stock’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기존 ‘KB모바일(M-Bank)’ 사용고객은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칩 업그레이드를 한 후 이용 가능하다.


키움닷컴증권은 이번 KB모바일 증권제휴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3개월간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M뱅크&스탁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행사기간 중 키움 M-Stock 약정액 2억원 이상인 고객 전원에게 고급 MTB 자전거를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고객에게 노트북, 미니캠코더, 영화예매권 등을 제공한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 사진설명=국민은행 이성규 부행장, 키움닷컴증권 김봉수 사장, SKT 이방형 부사장(왼쪽부터)이 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 클럽에서 열린 ‘KB모바일 증권제휴 서비스’ 조인식에서 서류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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