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7일만에 반등하면서 930선을 회복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7.45포인트 오른 932.45로 장을 마쳤다. 미국 나스닥 지수 소폭 반등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고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이날 개인이 61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0억원, 253억원어치를 순수히 팔아 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141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93%), 기계(2.62%), 증권(1.48%), 철강금속(1.78%)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통신업(-0.21%)만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5일째 하락해 47만4000원에 장을 마쳤고 이날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1·4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는 3.07% 올랐다. LG필립스LCD와 하이닉스반도체, 삼성SDI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 반등으로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증권주가 동반 상승했고 실적발표를 앞둔 은행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4일 만에 반등에 성공해 전일대비 8.00포인트 오른 437.73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업과 섬유의류, 기타서비스업이 소폭 하락했고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반도체, 정보기술(IT)부품 등이 상승했다. 한편, 코스피200 6월물은 전일보다 0.65포인트 오른 120.15로 마감했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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