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용카드

카드 사용액 늘고 연체 줄었다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9 13:01

수정 2014.11.07 19:07



전업계 신용카드사의 지난 1·4분기 사용금액과 연체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19일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카드사별로 사용금액은 많게는 1조원 이상 늘어난 반면 연체율은 큰 폭으로 떨어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지난 1·4분기 신용판매 금액이 3조7000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기간 2조4700억원에 비해 무려 1조원 이상 증가했다. 반면 실질연체율(대환대출 연체포함)은 같은기간 10.7%를 기록해 지난해 3월말 21.0%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지난해 1·4분기 13조4480억원의 신용판매 금액을 기록했던 LG카드도 올 1·4분기에는 소폭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같은기간 30.97%에 달했던 실질 연체율도 지난 3월말에는 13.6%로 무려 15%이상 뚝 떨어졌다.


롯데카드는 지난 1·4분기 2조9030억원의 신용판매 금액을 올려 지난해 같은기간 1조6270억원에 비해 1조3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반면 연체율은 같은 기간 2.77%를 기록해 지난해 3월말 2.46%에 비해 약간 올랐다.


신한카드도 지난 1·4분기 신용판매 금액이 1조691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 1조3758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며 실질연체율 역시 5.44%로 지난해 같은기간 5.94%에 비해 소폭 줄었다.

/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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