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서울모터쇼’에 이탈리아 자동차디자인 전문업체(일명 카로체리아:Carrozzeria)들이 참가한다고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가 19일 밝혔다.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이탈리아 최고(最古)의 자동차 디자인전문업체 베르토네(Bertone)를 비롯, 이탈디자인(Italdesign), 피닌파리나(Pininfarina), 이데아(IDEA), 스톨라(Stola), 카르체라노(Carcerano) 등총 6개사가 참가해 세계적인 명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탈디자인’은 20세기 최고의 디자이너 조르제토 쥬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창업한 회사로 30년전 한국 최초의 고유모델 ‘포니’를 디자인했으며 ‘피닌파리나’는 스포츠카 ‘페라리’를 디자인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회사다.
이탈리아는 자동차 디자인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나라로, 포니를 비롯해 쏘나타, 라노스, 레간자, 마티즈, 매그너스 등 대표적인 한국 승용차들도 이탈리아 업체에 의해 탄생됐다고 조직위원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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