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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도시 기본설계 국제공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9 13:01

수정 2014.11.07 19:07



정부는 충남 연기·공주시 일원에 조성할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념 및 기본설계에 대한 국제현상 공모를 오는 5월27일 공고해 10월17∼31일 작품을 접수키로 했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1월28일 최종 선정된다.

국제현상 공모의 당선작 상금으로는 총 47만달러 또는 56만5000달러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1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공동 위원장 국무총리·최병선 경원대교수) 주최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바람직한 미래도시상과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마스터플랜 수립방향’ 세미나에서 정부는 국제현상공모 일정을 이같이 밝혔다.

국제공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문위원(PA)을 선임해 공모업무를 진행하고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응모자격은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국제현상 공모 당선작에 대한 상금 지급규모와 관련, 국토연구원의 박재길 실장은 1등(1작품) 10만달러, 2등(2작품) 7만달러, 3등(3작품) 5만달러, 가작 4편 각 2만달러(이상 1안 10개 선정에 총상금 47만달러)와 1등 30만달러, 2등 15만달러, 3등 7만달러, 4등 3만달러, 5등 1만5000달러(이상 2안 5개 선정에 총상금 56만5000달러) 등 2개의 대안을 제시했다.

공모내용으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사업의 개요 ▲인구배치 및 토지이용 기본구상 ▲이전대상 중앙행정기관 등 배치방안 ▲ 도시교통 및 경관·환경보전 기본방향 ▲ 도로,상·하수도 등 주요 기반시설 설치 기본방향 ▲재원조달방안 ▲개발계획 수립 지침 ▲인구수용계획 ▲이전대상 중앙행정기관 등의 수용계획 ▲토지이용계획 및 교통처리계획 ▲경관계획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사업의 시행기간 및 단계별 시행에 관한 계획 등을 총망라하도록 했다.

현상공모의 공식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로 하되 제출 도면과 작품설명서, CD-Rom, 도판구성설명도, 참가등록서는 영어로만 작성토록 했다.


현상공모에는 전 세계의 모든 개인 및 법인이 참가할 수 있고 단독으로 혹은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심사위원회는 외국인 4명과 내국인 3명으로 구성하되 각각 1명씩의 예비심사위원을 구성하게 된다.


정부는 현상공모 공고후 6월 한달 동안 현상공모 전용 인터넷 홈페이지(competition.newcity.go.kr)를 통해 참가신청 등록을 접수하고 7월 중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현상공모 관련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을 실시한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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