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됐던 대형 야외뮤지컬 ‘프라미스(The Promise)’가 오는 28∼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재공연된다. 예수의 생애를 2막24장으로 엮은 뮤지컬 ‘프라미스’는 지난 89년 미국 텍사스 글렌로즈 원형극장에서 초연돼 지금까지 모두 3900만여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초대형 종교 뮤지컬.
한세대 교수를 비롯해 재학생, 졸업생, 교환학생 등이 연기자로 나서는 이번 작품은 원제작사인 미국 코너스톤사와 한세대가 공동 설립한 한세 코너스톤 프로덕션 작품이다. 지난해 공연이 미국 전문배우들에 의한 공연이었다면 올해 공연은 순수 아마추어 연기자들이 펼치는 열정의 무대인 셈.
연출을 맡은 미국 코너스톤사 수석연출가 리처드 몬테즈는 “이번 공연은 장엄하고, 크고, 아름답다”면서 “관객들은 예수의 생애를 통해 그리스도의 기적을 간접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만∼5만원. (031)450-5112
/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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