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유니더스-유한양행 공급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0 13:01

수정 2014.11.07 19:06



콘돔전문기업 유니더스는 20일 유한양행과 기능성 콘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제조사설계생산방식(ODM)으로 생산돼 ‘칸(Khan)’이란 브랜드로 약국을 통해 판매될 예정. 유니더스는 향후 3년간 1000만개 이상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칸(Khan)’은 지난해 8월 유니더스에서 출시한 발기지속 기능성 ‘롱러브’콘돔에 굴곡형 디자인을 채용, 밀착감을 높인게 특징.

유니더스는 이번 계약으로 약국 유통망을 확보함은 물론 편의점 및 할인점 마케팅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봉삼 전무는 “해외의 경우 기능성 콘돔이 전체 콘돔 시장의 30%에 육박할 정도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시장의 10%정도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번 계약 체결로 기능성 콘돔시장의 확대와 콘돔에 대한 인식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능성 콘돔 유통망의 대중화로 연간 30억원 규모이던 시장 규모도 올해는 5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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