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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 우방 주가 ‘껑충’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0 13:01

수정 2014.11.07 19:05



우방이 인적분할이라는 호재와 우리은행 사모투자펀드(PEF)의 우방지분 인수 위법성 논란 속에서 주가는 상승마감했다.

20일 코스피시장에서 우방 주가는 인적분할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장중 한때 10% 가까이 상승했으나 이면계약 논란이 불거지면서 상승폭이 줄어들며 전일보다 2.51%(130원) 오른 531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5만주로 지난달 30일 이후 최대를 나타냈다.

우방 관계자는 이날 우리은행 PEF와 세븐마운틴그룹간의 이면계약 논란과 관련, “계약서 내용에는 그런 사실이 전혀 없으며 감독기관의 정확한 판단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방은 건설회사인 ‘우방’과 레저업체인 ‘우방랜드’ 2개사로 나눠진다.

우방 관계자는 이날 “0.75대 0.25의 비율로 우방을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오는 6월1일 주총에서 최종 결정되겠지만 1대주주인 세븐마운틴그룹과 2대주주인 우리은행 PEF가 합의했기 때문에 부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방랜드는 대구시내에 있는 종합테마로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사계절 야간영업을 실시하고 있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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