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변경 테마와 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테마의 명암이 엇갈렸다.
지난주 위폐방지와 화폐도안 변경을 호재로 최근 급등했던 화폐변경 테마주는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린 반면 전일 방송위원회가 위성DMB의 지상파방송 재송신을 사실상 허용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다시 강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들 테마주들이 지난 1∼2월처럼 초강세를 보이지는 않고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철저히 실적위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위성DMB 관련 테마주는 대부분 초강세였다. C&S마이크로, 서화정보통신, 기산텔레콤이 상한가 대열에 합류한 것을 비롯 지어소프트, 에이스테크, 기륭전자, 씨앤에스 등이 6% 이상 올랐다. 한단정보통신, 현대디지탈테크, 휴맥스 등 일부종목만 소폭 하락했다.
반면 지난주 중반부터 급등세를 보였던 화폐변경 관련주는 조정양상을 보였다.
청호컴넷과 한틀시스템만 상승세를 이어갔을 뿐 한네트와 동양시스템은 하한가까지 추락했고 나이스도 11% 떨어졌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닥의 테마주들은 앞으로 연초같은 초강세를 이어가지 못할 것이라며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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