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 브랜드시대 활짝]SK,고객이 행복할 때까지 나눔경영 꾸준히 실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1 13:01

수정 2014.11.07 19:04



SK그룹 경영의 핵심 키워드는 ‘고객만족’이다.

지난 1998년 1월 IMF직후 ‘선경’에서 ‘SK’로 CI를 변경한 SK그룹은 기업 슬로건으로 ‘고객이 OK할 때까지 OK!SK’를 채택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 이미지로 고객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CI변경을 단순한 사명변경 차원이 아니라 고객행복경영의 전기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고객의 행복을 최고로 생각하는 SK의 기업 철학을 담은 이 브랜드 캠페인은 99년 고객만족수준을 넘어 고객행복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강조하기 위해 ‘고객이 OK할 때까지’를 ‘고객이 행복할 때까지’로 수정한 이래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OK!SK’ 브랜드 탄생은 바뀐 사명과 CI를 고지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98년과 99년에 걸쳐 ‘고객만족/고객행복’ 캠페인이 전개됐기 때문이다.



캠페인 시작 당시 SK는 변경된 사명인 SK를 쉽게 인지 시키면서 동시에 기업의 철학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SK와 각운을 맞춘 OK를 기업명에 붙여 ‘OK!SK’라는 조어를 탄생시켰다.

이후 그룹 경영진의 꾸준한 고객만족 경영 노력과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 전사적인 브랜드 활용의 결과로 ‘OK!SK’는 그 자체로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국내의 대표적인 기업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고객이 행복할 때까지∼ OK!SK’는 단순한 광고 캠페인의 슬로건에 머물지 않고 ‘OK Cashbag’, ‘OK Mart’, ‘고객행복주식회사-SK주식회사’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고객에게 직접 다가가는 세부 브랜드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30여 개의 하위 브랜드가 고객과 함께 살아 숨쉬게 된 것도 ‘OK!SK’라는 브랜드를 확장하려는 노력의 결과이다.

이것은 기업 브랜드가 나아갈 길 즉, 이미지의 통일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통일과 확장이라는 새로운 전형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최근 사회 분위기는 기업에게 새로운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기업의 역할로 대두되게 된 것이다. ‘OK! SK’ 캠페인은 2004년에 접어들면서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보다 확장되고 참여적인 의미에서 따뜻한 ‘나눔’ 의 정신을 이야기하고 있다.


SK는 나눔의 정신이 기업의 일방적 시혜나 특별한 사람들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작은 관심과 사랑만 있다면 직접 참여할 수 있고 훨씬 우리 가까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이렇게 봉사와 나눔의 실천을 우리의 새로운 Life Style로 정착시키고 SK는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것이다.


■사진설명

SK그룹은 CI변경을 통해 ‘고객행복경영’의 전기로 삼고 있다. SK㈜ 주유소의 폴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