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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명예의 전당’ 입회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1 13:01

수정 2014.11.07 19:03



‘흑진주’ 비제이 싱(42·피지)이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되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톰 핀첨 커미셔너는 싱이 세계 명예의 전당 회원 가입 승인 투표에서 56%의 지지를 받아 신입 회원 가입 자격을 얻었다고 21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로써 최연소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된 싱은 오는 11월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오거스틴의 명예의 전당에서 입회식을 갖는다.

명예의 전당 입회는 골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우편투표에서 65%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하지만 56%의 득표율에 그친 싱이 입회 자격을 얻게 된 것은 이를 충족한 후보자가 한명도 없으면 50% 이상 득표자에게도 회원 가입을 승인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에 의해서다.
이 소식을 접한 싱은 “말로 이루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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