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 물량은 작년 동기에 비해 0.8% 늘어난 5775만배럴에 그쳤지만 수출 금액은 20억8597만달러에서 34.2% 늘어난 27억9836만 달러를 기록했다.물량 증가폭에 비해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석유협회 주정빈 부장은 “최근 원유가 급등에 따라 국제 석유제품의 수출단가가 크게 올랐고 정유사들이 국제석유시장의 높은 시세를 적극 활용하는 수출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에 수출액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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