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회원社 판촉·홍보등 지원”…박기석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장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1 13:01

수정 2014.11.07 19:02



“꿈과 희망을 주는 코스닥 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박기석 신임 회장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후 첫번째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시장은 기업을 하고자 하는 젊은 사람에게 반드시 도달하고 싶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박 회장은 “일부 코스닥기업의 도덕적 해이로 인해 전체 코스닥 시장이 상당히 나쁜 이미지가 형성된 것이 사실”이라며 “코스닥기업들이 지난해 12조5000억원을 수출했고 연구개발에 1조원을 지출하는 등의 긍정적인 면은 오히려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박 회장은 “회원사에게 실질적이고 도움이 되는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회원사의 마케팅 지원, 관리부문 교육, 기업 홍보·IR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코스닥 CEO포럼을 활성화해 최고경영자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취득하고 친목 또한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정부의 부실 코스닥 기업 퇴출 강화에 대해서 박 회장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기업에 대한 퇴출강화는 찬성하지만 단기간 기업실적이 좋지 않다고 해서 퇴출된다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회장은 또,코스닥 M&A 상담센터(가칭) 개설,금융감독위원회와 나스닥, 미한국상공회의소 등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강화 등을 주요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