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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스포츠토토 덕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4 13:02

수정 2014.11.07 18:59



스포츠토토를 발매하는 오리온에 대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스포츠토토의 주간 발매액 100억원 돌파 등 스포츠토토 부문 정상궤도 진입이 오리온 주가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24일 “농구토토 마감으로 주간 발매액이 일시적으로 위축될 수 있지만 3·4분기 이후 스포츠토토 발매액이 120억∼13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백운목 애널리스트는 “당초 올 하반기부터 흑자가 예상됐었지만 상반기부터 영업부문 흑자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자회사인 미디어플렉스와 온미디어의 상장 가능성도 주가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앞서 우리투자증권도 “오리온의 스포츠토토 경영 정상화가 유력하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올렸다.



우리투자증권 황호성 애널리스트는 “고정배당률 게임 도입이 토토 발매액 레벨업의 촉매가 될 전망”이라며 “오리온의 미디어 사업부문(케이블TV·영화)도 올해부터 만족할 만한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주 말 오리온 주가는 전일보다 0.74% 떨어진 13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