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5 화학공학회 봄 학술대회]“화학산업은 친환경 미래산업의 기초”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4 13:02

수정 2014.11.07 18:59



국내 3대 산업단지 가운데 하나인 전남 여수에서 ‘2005 한국화학공학회 봄 학술대회’가 지난 22∼23일 전남 여수대학교에서 개최됐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대학에서는 물론 일본과 미국 등의 학계 및 산업계에서 1300여명의 화학공학 관련 전문가가 참석,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고분자와 공정시스템, 수소경제와 연료전지 등 11개 분야에서 동시에 시작된 학술대회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쉬는 시간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강연자들의 주장에 시종일관 진지하게 임했다.

특히 수소경제와 연료전지, 차세대 청정산업기술 등을 주제로 개최된 특별 심포지엄에는 수백여명이 참석, 준비된 좌석 500여석이 모자라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틀 동안 발표된 일반 논문편수만 786건에 달했고 화학업체들이 앞으로 적극 추진해야 할 수소경제와 연료전지, 차세대 청정산업기술에 관한 특별심포지엄과 바이오 기술 및 이동현상 등 주제별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논문도 42편이나 됐다.

화학업체에서는 화학공학회 회장인 노기호 LG화학 사장을 비롯해 허원준 한화석유화학 사장, 이영일 호남석유화학 사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던 한국과학기술원 홍성안 박사의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국가 비전 및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한국과학기술원 이태용 교수의 ‘석유화학 단지의 생태산업 단지화’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사진설명

지난 22·23일 이틀간 전남 여수대학교에서 ‘2005 한국화학공학회 봄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에서 1300여명의 화학공학 관련 전문가가 참석했다. 발표된 논문편수만도 786건에 달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석유화학산업의 미래와 에너지, 환경문제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으며 석유화학산업이 미래산업으로 제시되는 점이다.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노기호 한국화학공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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