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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한장으로 中企 대출…우리銀 ‘기술평가인증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4 13:02

수정 2014.11.07 18:59



앞으로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은 서류 한건으로 은행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은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체결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에 따라 기술신보로부터 기술력을 인증받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평가인증서’(B등급 이상)만을 담보로 대출해주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런 방식의 대출은 국내 은행권에서 처음이다.
우리은행은 또 기술평가 인증서를 담보로 대출해 주었다가 해당 중소기업이 부실화할 경우에 대비한 수단도 마련중이다.

은행 관계자는 “정부에서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향후 이 방안이 시행되면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운영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과 기술신보는 지난해 12월27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은행권 가운데 처음으로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월31일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발굴·육성에 관한 부속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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