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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디자인 산업 강화

유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4 13:02

수정 2014.11.07 18:58



재계가 국내디자인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 삼성과 LG 등 대기업들이 최근 세계적 명품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디자인 경영을 집중하고 있어 향후 경영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5월2일 ‘디자인산업 발전대책’ 세미나를 갖고 대기업들이 국내 디자인 산업 발전을 위해 디자인 전문 중소기업과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경련 산업디자인특별위원회가 마련중인 산업디자인 발전 방안에는 국내 디자인산업 경쟁력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디자인 전문회사들의 수준이 향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대기업들이 그동안 해외에 아웃소싱을 많이 했던 디자인을 국내 디자인 전문회사에 맡겨 협력을 확대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특히 이같은 방안을 제시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로 국내 대기업들이 디자인경영 강화에 동참하는 것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전경련 산업디자인특별위원회에는 LG전자 김쌍수 부회장을 운영위원장으로 해서 현대차 김동진 부회장, 삼성전자 최지성 사장 등 6명이 운영위원으로 있으며 삼성전자 정국현 전무가 실무위원장을 맡고 있다.

/유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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