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노트북 시장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고급 노트북과 중국, 동남아 등에서 생산되고 있는 저가 노트북으로 양분되고 있다.
LG전자는 특히 고성능 제품군으로 ‘X노트’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해 하이엔드 시장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이중 LG전자의 ‘X노트 익스프레스’는 인텔의 차세대 CPU(코드명:소노마)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 시리즈의 대표급인 ‘X노트LM’은 현재 시장의 주력을 차지하고 있는 15인치 급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볍고 얇아 휴대성을 기본으로 하는 개인용 고급형 시장에서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소노마 노트북 기술을 적용한 ‘X노트 LM’ ‘X노트 LW’ 등 7개 시리즈 제품을 출시하고 제품 라인업을 60여 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과 네트워크 게임을 즐기며, 디지털음악도 감상할 수 있도록 최적의 그래픽카드(ATI Mobility Radeon X600)을 채택했으며 모든 규격의 DVD 타이틀을 보기도 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DVD 슈퍼멀티드라이브를 장착했다.
인텔의 차세대 플랫폼 ‘소노마’를 채용한 LG전자의 노트북 중 대표제품인 ‘X노트 LM70-P6MK’는 ▲ 펜티엄M 1.86 GHz CPU와 512MB DDR2 메모리 ▲ 4배나 강력해진 ATI Mobility Readeon X600 (128 MB)그래픽 카드 ▲ SXGA+급(1400X1050) 15인치 TFT-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모든 규격의 DVD를 재생하거나 기록할 수 있는 DVD 슈퍼멀티 드라이브와 80 GB의 HDD( 5400 rpm, S-ATA규격)를 갖추고 있다.
또한, 센트리노 노트북의 기본적인 성능을 강화했는데,나라별로 차이가 있는 802.11 a/b/g 등 무선랜의 모든 규격을 지원하고 CPU및 주변장치에서 발생하는 열을 동시에 냉각시키는 독자적인 ‘다중열원냉각기술’을 적용해 시스템의 성능과 안정성을 높였다.
15인치 제품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가볍고 얇은2.3Kg, 24.4mm 두께로 휴대성도 뛰어나다. 권장소비자 가격은 부가세 포함 340만원대.
이외에 하드디스크에 별도의 비밀번호를 부여하는 ‘HDD PIN’ 보안시스템을 채용하고, 모바일 오피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십 개의 IP(Internet Protocol)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IP 오퍼레이터 2005’를 내장했다.
기존제품 대비 33%이상 속도가 향상된 DDR2 메모리, 50 % 속도가 향상된 HDD(S-ATA규격)등을 채용해 성능을 중시하는 하이엔드 시장의 요구도 만족시켰다.
LG전자는 지난 2002년에 노트북PC인 ‘X노트’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전 제품의 국내생산을 통한 품질경쟁력 및 세련된 디자인으로 성공을 거둔 LG전자는 X노트 전 제품을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