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BRAND 大賞-대상 클로렐라]달걀보다 단백질 5배 많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5 13:02

수정 2014.11.07 18:58



클로렐라가 장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건강식품 시장에서 돌풍을 지속하고 있다.

한때 반짝했다 사라지는 다른 건강식품과 달리 클로렐라는 서구화된 식생활을 바로잡고, 균형잡힌 영양을 공급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서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국내 클로렐라 식품의 선두주자인 대상은 지난 91년 첫 제품을 개발, 일본 시장에 수출해오다 99년부터 국내시장에 진출했다. 연간 1000t 규모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대상 클로렐라는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든 제품만 선정되는 ‘세계 일류상품’에 뽑히기도 했다.

클로렐라는 직경 2∼10㎛ 크기의 구형 단세포 녹조류로 담수에서 생활하는 플랑크톤의 일종이다.

단백질, 아미노산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단백질의 경우 55 ∼67%돼 우유보다 30배 이상, 달걀보다 5배 정도 많아 진정한 의미의 완전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비타민 A의 전 단계 물질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도 많다. 또 엽록소가 일반 채소류보다 10배나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육류나 곡류 등의 과다섭취로 산성 체질로 변한 인체의 이온 밸런스를 맞춰준다. 대상은 최근 건강식품 브랜드인 ‘대상 웰라이프’를 통해 지난해 8월부터 클로렐라 응용상품을 더욱 다양화해 치약, 비누세트, 화장품 등 생활용품 중심의 클로렐라 응용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클로렐라가 불황중에도 대표적인 가족건강식품으로 떠오르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대상은 지난 93년부터 클로렐라의 기능성과 식품의 응용 가능성을 파악,국내 최초로 클로렐라 배양법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특허를 따냈다.

96년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 일본에 전량 수출하며 일본시장내 20%의 시장점유률을 확보했다.

대상은 현재 전북 군산에 연간 1000t(톤) 규모의 클로렐라 생산 설비를 보유, 세계 최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현재 생산하는 제품은 무균 발효조에서 생산, 옥외배양 제품보다 위생적이고 품질이 안정돼 소화흡수율이 높고 엽록소의 함유량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인증하는 GH 마크 인증을 받기도 했다. 클로렐라의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대상은 98년부터 인제대 김용호 교수 등과 함께 클로렐라의 효능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카드뮴 배출효과’,‘골다공증 효과’, ‘장기능 개선효과’, ‘다이옥신 배출효과’ 등을 입증했다. 또한 클로렐라 국제 심포지움을 4차례 개최하는 등 클로렐라의 효능 입증과 홍보에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효과에 대한 학술회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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