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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부동산 보합세…아파트매매 충남 0.11%P 충북 0.01%P 상승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5 13:02

수정 2014.11.07 18:57



매수세가 한 풀꺽이면서 충청권 부동산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5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2주간(8일 대비 22일 기준) 충남 아파트 매매는 0.11% 상승, 2주 전(0.32%)에 비해 0.21%포인트 빠지며 상승률이 다소 둔화됐다. 충북 역시 0.01%포인트 소폭 상승에 그쳤다.전세시장은 충남이 2주 전 대비 0.12%포인트 하락한 0.01% 상승했고,충북은 0.01%포인트 떨어졌다.

◇충남=지난달 25일 0.56%, 이달 8일 0.32% 상승하는 등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지역별로는 논산(1.22%)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공주(0.8%),아산(0.11%),천안(0.08%) 등이 조금 올랐다.


논산지역은 대전권 투자자들이 관리지역이나 자연녹지지역 등을 선호하면서 시장이 다소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매물은 나오지만 매수자가 없어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공주는 꾸준히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상승세를 보인 곳은 주공 1,2,3단지로 1단지는 재건축호재로 상승세를 보였다.신관동의 경우 주공 5차가 입주를 앞둔 상황이라 매물이 많은편이지만 매수세가 없어 거래가 뜸하다.

아산은 용화동 주공3단지 24평형이 3.33% 올랐다. 전철역사 완공을 앞두고 꾸준한 상승세다.그러나 대부분 지역이 거래는 드물고 매물도 없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불당동도 삼성 LCD공장으로 인구유입이 계속되고 있지만 매물이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전세시장은 천안(0.3%)과 공주(0.08%) 및 논산(0.19%)은 소폭 오름세,아산(-0.04%)은 감소세다.천안 불당동 대원 칸타빌 40평형은 6.67%, 신방동 신동아 40평형은 무려 10.53%로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쌍용동 현대 3차 47평이 1000만원내렸다.

◇충북=유일하게 충주(0.13%)만 상승한 가운데 청주와 괴산군은 보합세를 보였다. 충주는 칠금동 세영 첼시빌 31평형이 500만원 올랐다.청주 복대동 벽산은 주변 신규 아파트로 인해 덩달아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단지 37·38·48평형은 500만원, 62평형은 1500만원 올랐다. 반면 영조 아름다운나날 23평형은 250만원 빠졌으며 가경동의 경우 매물은 있지만 수요자들의 관심이 신규아파트로만 몰려 기존 아파트 매수자는 끊긴 상황이다.
전세는 괴산군과 청주 등이 모두 보합세를 보였다.

/대전= 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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