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엔진 이제는 생산성이다]현대오토넷,혼류(混流)생산방식 도입 불량률 줄여

박찬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6 13:02

수정 2014.11.07 18:55



자동차 AV(오디오비디오) 전문업체인 현대오토넷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국내 동종업계 최초로 AV제품에 다품종 소량의 ‘혼류(混流)생산’ 방식을 도입했다.

혼류생산 방식이 적용된 생산라인은 자동차 업체에 순정용으로 공급되는 ‘5.8인치 4개 모델(HAV-958, 962, 963, 062)라인’으로, 기존 4개 생산라인을 하나의 라인으로 통합하고 수작업으로 했던 단순동작 검사를 자동화했다.

이에 따라 현대오토넷은 생산성 10%포인트 향상, 월간 생산능력 60%증가는 물론 품질 불량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오토넷은 혼류생산 방식을 내비게이션(2분기) 및 멀티미디어튜너(3분기)에 확대 적용하고 공정 자동화율을 80%까지 끌어 올려 생산성향상과 원가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오토넷 관계자는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AV시장 및 고객의 다양한 제품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혼류생산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도요타 협력업체인 후지스텐과 마쓰시타전기를 철저히 벤치마킹해 적합한 생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혼류생산 방식이란 제품이나 장치 또는 부품의 형상이나 가공 및 조립방법 등이 유사하면 제품의 크기에 상관없이 한 라인에서 작업, 다양한기종을 필요에 따라 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이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이미 혼류생산 방식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일부 적용되고 있다.

또한 현대오토넷은 지난 95년부터 싱글PPM 품질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왔다. 이 회사는 생산 초기단계에서 싱글PPM 품질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일관적이고 체계적인 지도를 수행, 생산성도 대폭 높이는 결실을 맺었다.

그 결과 싱글PPM 품질수준을 달성해 카오디오 부문에서 선두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수입에 의존해 오던 고급형 카오디오 DECK를 국내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해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원가절감 및 안정된 조달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현대오토넷은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원가절감 및 안정된 조달에 기여해 국내 최초로 ‘1DIN In-Dash AV 시스템’을 개발,생산함으로써 국내 오토모빌용 멀티.정보기기 분야에 기여했다.

한편 현대오토넷은 지난해 AV와 내비게이션 부문에서 전년대비 90% 증가한1200억원의 매출을 거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0% 포인트 끌어 올렸다.


■사진설명

현대오토넷은 지난 2001년부터 도요타 협력업체인 후지스텐과 마쓰시타전기를 철저히 벤치마킹해 다양한 기종을 필요에 따라 생산공급 가능한 혼류생산 방식을 도입, 월 생산력 60%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