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외국어교육 특구등 전국 6개 지역 신규지정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6 13:02

수정 2014.11.07 18:54



인천 서구 원당동 일대에 외국어교육 특구가 들어서는 등 전국 6개 지역에 지역특구가 신규로 들어서게 됐다.

정부는 26일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를 열어 인천과 충남 금산, 강원 원주 등 6개 지역을 지역특구로 신규 지정했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지역은 ▲인천 서구 외국어교육특구 ▲충남 금산 인삼헬스케어특구 ▲강원 원주 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 ▲충북 제천 약초웰빙특구 ▲경북 영양 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특구 ▲경남 산청 지리산 약초연구발전특구 등이다.

이들 특구는 토지와 교육, 농업 등과 관련된 각종 규제가 해제돼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지역특구는 10개에서 16개로 늘어나게 됐다.

충남 금산 인삼헬스케어 특구는 내년 개최될 예정인 금산 세계 인삼 엑스포를 개최해 인삼약초산업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인삼유통·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원 원주 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는 국내외 의료기기업체와 연구인력을 유치해 원주시를 국내 최고의 첨단 의료기기 산업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기기업체 전용공단과 연구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충북 제천 약초웰빙특구는 우리나라 4대 약초시장의 하나인 제천을 21세기 한방 특화허브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약초경매장 신설과 약초 저온저장·보관·건조가공시설 건립, 약초건강축제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경북 영양 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특구는 반딧불이 생태마을과 경관농업지구 조성, 곤충마을 조성 및 오리농법 무공해 벼 재배 등 반딧불이를 비롯한 희귀 동·식물이 자라나는 청정 자연관광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남 산청 지리산 약초연구발전특구도 약초연구소와 한약재 개발교육장 등이 설치돼 약초연구개발의 중심지로 육성되고 인천 서구 외국어교육특구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역적 이점을 활용, 국제금융 중심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제적 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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