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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公,예멘 70광구 생산물분배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6 13:02

수정 2014.11.07 18:54



우리나라가 예멘에서 5000만∼2억배럴 규모의 신규 유전을 탐사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26일 오후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을 수행,방한한 바라바 예멘 석유광물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유가안정을 위해 유전 개발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억수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바라바 장관은 양국 장관 회담직후 예멘 70광구 생산물분배계약(PSA)에 서명했다.


예멘 70광구는 샤브와 분지 남서부에 있는 광구로 매장량이 최대 2억배럴로 추정되며 석유공사는 한국측 지분의 65%를 갖고 참여하고 있다.

이 장관은 “ PSA서명을 계기로 예멘내 신규광구 입찰, 광구분양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바라바 장관은 양국의 유전공동개발 협력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5000만∼2억배럴 규모의 신규 유전에 대한 탐사권을 획득하게 됐다”면서 “올해 상반기중 예멘 70광구 운영을 위해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고 하반기부터 탐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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