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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정책자금 7739억원 집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6 13:02

수정 2014.11.07 18:54



중소기업청은 26일 “올들어 1·4분기까지 2285개 중소기업에 지난해보다 40% 정도 많은 7739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중기청의 ‘1·4분기 정책자금 집행실적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1분기의 지원업체 1364개, 금액 5525억원보다 각각 67.5%, 39.9%가 늘어난 것이다.

사업별 집행실적은 구조개선자금이 4993억원으로 가장 많이 지원됐고, 뒤이어 중소벤처창업자금(1310억원), 협동화자금(720억원), 수출금융자금(454억원), 개발기술사업화자금(262억원) 순이다. 이 중 사업기간 3년미만 기업에 지원되는 중소벤처창업자금의 집행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289.9%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신청 실적도 업체 4189개,금액 2조1098억원으로 역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6.2%, 48.5% 증가했다.
또 시설자금 신청이 1조105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6.3% 늘어난데 비해 운전자금 신청은 8808억원으로 92.4%나 크게 늘어났다.
반면 중소벤처창업자금의 시설자금 신청 증가율이 1년전보다 273.7%로 운전자금 증가율(139.6%)의 약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 금융지원과는 “올들어 창업초기 기업과 기술집약적 기업 등을 중심으로 한 활발한 투자 및 생산활동, 금융기관의 여신관리 강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출신청 감소, 정책자금 직접대출 확대 등이 맞물려 전체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 같다”고 풀이했다.

/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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