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정부지원’ 줄기세포주 급등

양재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6 13:02

수정 2014.11.07 18:53



정부가 생명공학(BT)에 7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줄기세포 테마주들이 급등했다. 하지만 단발성 호재이기 때문에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과학기술부는 26일 올 한해 동안 생명공학(BT) 분야에 총 70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질병 치료기술 등 미래 유망기술을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코스닥시장에서는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2∼12% 급등했다.

이날 산성피앤씨의 주가는 전일보다 3250원(12.6%) 오른 2만8950원으로 마감했다. 조아제약도 185원(5.0%) 오른 3870원으로 마감했다.
마크로젠, 이노셀도 2∼3% 가까이 상승했다.

대신증권 정명진 애널리스트는 “일단 정부가 투자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은 시장에 긍정적”이라면서도 “정부의 투자 금액이 구체적으로 집행돼 실적으로 연결되면 상승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정부의 정책 발표는 단기 호재일 가능성이 높아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