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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경기불안감에 6일만에 소폭 하락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6 13:02

수정 2014.11.07 18:53



세자릿수 환율이 이틀째 지속된 가운데 국내외 경기불안감이 커지면서 종합주가지수는 6일만에 소폭 하락했다.

26일 코스피시장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71포인트(0.18%) 내린 944.46으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 반등과 외국인 순매수세 힘입어 한때 950선에 다가서기도 했지만, 점차 개인 매물이 늘면서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국내외 경기지표에 대한 불안감과 내주초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을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이날 거래도 부진했다. 거래량은 4억2143만주,거래대금은 1조673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8억원,121억원 매수 우위였지만 개인이 73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39억원 매도우위로 마감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삼성전자는 사흘만에 내려 47만1천원, LG필립스LCD,LG전자,하이닉스,삼성SDI 등 기술주가 대체로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신동방은 환율 하락 수혜주로 지목돼 상한가로 마감됐고, 아제강은 1?4분기 실적 호조 발표에 힘입어 7.69%나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전일보다 1.91포인트(0.42%)내린 441.99로 마감했다.개인이 193억원 순매도,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117억원 순매수했다.
한편,선물시장에서 지수선물 6월물은 0.60포인트 하락한 121.30으로 마감됐다.

/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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