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제6회 서울국제금융포럼]인터뷰/이은아 삼성證 수석연구원

박치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7 13:02

수정 2014.11.07 18:51



“올해 금융계 최대 이슈를 다양한 각도에서 짚어줘서 좋았어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증권분야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는 이은아 수석연구원은 6회 서울국제금융포럼이 증시 수급과 관련해 올 하반기 가장 중요한 이슈인 퇴직연금을 한 곳에서 이리저리 재보는 기회가 돼서 만족스럽다고 한다.

“노동부나 다른 금융기관에서 주최하는 퇴직연금 설명회 등에 여러번 참석했지만 입체적인 시각을 담기에는 부족했어요.”

기존의 퇴직연금 설명회는 한가지 측면에서 몇몇 부분만 짚고 넘어가 설명회를 듣고도 조금 아쉬웠다고 한다. 이애널리스트는 “해외 강사진의 출신이 다양해 세계 각국의 최신 소식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관계부처에서도 직접 나와 설명해 포럼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증권업계에서 퇴직연금에 대해 특히 관심이 많은데 증시에 미치는 영향 등 자본시장에 대한 파급 효과를 고찰하는 부분이 다소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퇴직연금 제도 도입으로 가장 큰 변화를 맞게 될 분야가 증권시장인데 그쪽에 관한 연결 고리를 찾기 힘들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끝으로 “조금 늦게 왔는데 자리가 없어 한참 서있었다”며 “퇴직연금이 금융계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는 사안임을 실감했다.
앞으로도 국제금융포럼이 적절한 주제로 한국의 금융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이바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lhooq@fnnews.com 박치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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