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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美증시 급락에 930선까지 하락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7 13:02

수정 2014.11.07 18:51



코스피시장 종합주가지수가 원·달러 환율의 네자리수 회복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 하락과 프로그램매도로 930선까지 밀렸다.

27일 코스피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4.30포인트(1.51%) 떨어진 930.16으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 약세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2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순매도가 터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5억원, 69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고 특히 프로그램 매매는 245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쏟아진 프로그램 매물은 선물시장 약세로 백워데이션(선물이 현물보다 싼 상태)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반면 개인은 131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대형조선주들이 동반 하락했고 대형 증권주의 낙폭도 컸다. 삼성전자 역시 1.49% 떨어졌다.

코스닥시장도 이틀째 하락하며 나흘만에 440선 아래로 다시 내려섰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34포인트(1.20%) 하락한 436.65로 마감했다.
개인은 26억원 매수 우위로 엿새만에 ‘사자’로 돌아섰고, 기관도 투신권을 중심으로 4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3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12일간의 순매수 행진을 마감했다.


한편 선물시장에서 지수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2.20포인트(-1.81%) 급락한 119.10으로 장을 마쳤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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