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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 영업이익 418억원…1분기 흑자전환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7 13:02

수정 2014.11.07 18:51



LG텔레콤이 지난 1·4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26일 LG텔레콤은 1·4분기 매출액 6285억원, 영업이익 418억원을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28.9%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가입자가 지난해 같은기간 527만명에서 올해는 605만명으로 대폭 늘었고, MOU(월 통화량) 증가에따른 평균 ARPU(1인당 월 평균 통화요금)가 6.4%증가한 것이 실적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대우증권 김성훈 애널리스트는 “1·4분기 영업일수와 양방향 번호이동성에 따른 마케팅비용 등을 감안하면 예상수준의 무난한 실적”이라며 “2·4분기에는 수익성 개선효과가 본격화되고 마케팅 비용 증가 요인이 특별히 없어 실적은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반면,현대증권 이시훈 애널리스트는 “광고비지출 등으로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돼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19% 가량 밑돌았다”며 “최근 주가 조정기가 길었지만 반등모멘텀은 여전히 발견하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LG텔레콤주가는 전일보다 1.92%(75원)오른 3985원에 마감됐다.

/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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