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LG전자 IPv6(차세대 인터넷주소 체계) 인증 획득

박민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8 13:02

수정 2014.11.07 18:50



LG전자는 28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휴대폰분야 IPv6(차세대 인터넷주소 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Pv6는 IP주소 고갈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의 32비트 인터넷주소 체계를 128비트로 확장하는 것으로 인터넷주소 자동설정 및 이동성 확보, 보안 등의 주요 특성을 가지고 있다.

LG전자가 이번에 획득한 휴대폰 ‘IPv6 Ready Logo’는 특정장치 분야가 아닌 IPv6 상용망에서의 호환성을 완벽히 충족시킬 수 있는 신뢰성을 검증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3년 9월부터 국제 IPv6포럼에서 시행하고 있는 ‘IPv6 Ready Logo’ 프로그램은 까다로운 테스트 인증절차를 거치는 것으로 유명하며 각종 IPv6 기반 장비들의 신뢰성 확보 및 IPv6 기술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MS, IBM, CISCO 등 세계적인 컴퓨터 및 네트워크장비 회사들의 라우터, 스위치 등 IPv6 솔루션 적용제품에 인증을 부여해 왔다.


LG전자 단말연구소장인 안승권 부사장은 “이번 휴대폰 IPv6인증 획득을 계기로 향후 이동통신사업자들의 IPv6 적용계획에 맞춘 신상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2006년 상용화 예정인 휴대인터넷(WiBro) 상용 단말기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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