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5%이상 지분보유 외국인 증가세

박치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8 13:02

수정 2014.11.07 18:50



외국인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기업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외국인이 코스피시장 상장기업의 지분 5% 이상 보유 건수가 지난해말 243건보다 12.8% 증가한 274건(27일 기준)이라고 밝혔다. 동일한 외국인을 제외한 ‘5% 이상 보유 외국인수’도 104개사(명)에서 112개사(명)으로 증가했다.

이에따라 이들이 보유한 주식도 같은기간 10억4349만주에서 11억193만주로 5.6% 늘어났다. 외국인이 지분 5% 이상 보유한 상장기업의 수는 175개사로 지난해말보다 10개사가 늘어났다.

이중 경영참가 목적을 밝힌 외국인은 18개사로 상장기업 25개사의 지분을 3조2865억원 보유하고 있다.
3개 종목 2조560억원(평가금액)을 투자한 소버린자산운용이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 이어 코메르츠방크AG(1종목, 7936억원), 헤르메스연금관리회사(3종목, 1465억원)가 2, 3위를 나타냈다.

경영참가 목적을 밝히지 않은 경우까지 포함할 경우 CRMC가 30종목 4조763억원을 보유해 소버린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이상 지분 기준으로 가장 많은 평가금액을 기록한 종목은 소버린자산운용이 14.9% 보유한 SK의 주식으로 1조1093억원에 달했다. 이어 브랜즈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보유한 KT 주식 8.1%가 885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5% 이상 보유한 외국인이 없었다.

/ lhooq@fnnews.com 박치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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